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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생태탐방원 1박2일 여행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는 물개 2018. 10. 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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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주 1박2일간 다녀온 지리산생태탐방원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 볼께요.


 회사에서 컨텍해준 가족단위 힐링캠프. ㄱㄱ


먼저 지리산생태탐방원을 소개해볼께요.


주소 :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402-25(화엄사 입구 바로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탐방원을 "뫼산" 모양의 자연친화적으로 건축을 했다고 하네요. 정말 비슷하죠.


이곳은 프로그램은 다양한데요. 


개인적으로 오는 것보다 단체나 가족단위 그룹으로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면 좋을 것 같더라구요.


예약이나 프로그램이 궁금하실것 같아서 먼저 지리산생태탐방원 링크해 놓았어요^^

 

http://eco-institute.knps.or.kr



먼길을 달려와서 피곤함이 조금 있었지만 아내랑 딸이 너무 좋아해서 피곤함보다 행복함이 더 가득했어요.


1일차


먼저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간단한 복장으로 탐방원 소개와 천연비누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석했어요.




잘 생기신 탐방원 직원분이 1박2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잘 설명해 주셨어요. 아이들도 모두 진지하게 듣고 있네요.

(어떤 재미난 것이 있지 ㅋㅋ)




탐방원 소개와 프로그램을 설명을 듣고 바로 옆 사무실로 이동해서 천연비누 만드는 시간을 가졌어요. 


천연비누를 만드는 이유는 이곳에서 1박2일간 있는 동안 샴푸와 린스 기타 자연을 훼손하는 화학물질 사용을 금지하고,

자연을 보호하자는 의도죠


틀에 부여놓고 단단하게 굳을때까지 시간을 보내고 와야죠. 


이번에는 치즈만들기를 하러 가요.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가니 지리산의 깨끗한 공기와 청정함에서 사는 소에서 젖을 짜 맛난 치즈를 만드는 


"지리산치즈랜드"



치즈랜드 앞에서 바라본 모습



저기 있는 양들은 모형이고요. 곧 방목되고 있는 진짜 양들을 보실수 있어요



치즈랜드 사장님이 알려주는 맛난 치즈만들기 프로젝트 시작입니당.

사이사이에 치즈와 관련된 문제를 맞추면 선물로 요거트를 주세요.


문제 : 우리 식단에서 효소가 들어있는 음식 5가지?


답 : 1.된장 2.치즈 3.홍어 4.막걸리 5.김치






온 식구가 단합해서 만드는 치즈 체험 너무 재미있었고, 맛도 좋았어요. 왠지 좋은 재료로 만드니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넓게 펴서 다시 주물러서 길게 늘리면 치즈만들기 끝!


설명은 대충이지만 아빠는 힘들고 딸은 맛나게 먹고 ㅋㅋ




치즈를 만들고 많이 먹고 야외로 나오니 말도 있고, 젖소도 있고, 

양들도 그냥 막 돌아다녀요. 이녀석들은 이 넓은 곳이 다 자기 집인가봐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딸이랑 놀다가 버스를 탈 시간이 되었죠.



지금부터 가는 가는 곳은 바로바로 "화엄사"


화엄사는 우리나라 보물과 국보가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솔직히 여기 오기전까진 이런 국보와 보물이 있는지 모르고 있었네요)


이 사진에 있는 있는 것들은 모두 국보 아니면 보물입니다.



각황전



동 오층석탑(보물이죠. 마주보고 "서 오층석탑"도 있습니다)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국보와 보물을 찾아보면서 나름 지식도 쌓고,


 주변의 자연과 고찰이 너무 이뻐서 한동안 깊은 감상에 빠졌어요^^


이렇게 화엄사를 둘러보고 탐방원으로 돌아와 저녁을 먹고 야간 레이크레션을 즐겁게 보내고,


너무나 조용한 주변환경에 취해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공기가 너무 좋았어요)


2일차


너무 깨운하게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노고단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갔었나 ㅋㅋ


성삼재에 도착해서 도보로 노고단 정상까지 갔어요.



성삼재까지 올라오면서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예요



성삼재 정상에서 아래부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딸이 잘 걸어가다 "아빠 다리가 아파요. 업어주세요" 그때부터 계속 업고 노고단까지 출입관리소까지 갔어요.

(과거에는 그냥 올라갔는데 지금은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만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아마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서 한 조치인거 같았어요)



딸과 함께 노고단 정상(1,507m)에 올라오니 너무 좋더라구요.

(딸이 대견스럽고 아빠로서 눈물이 날뻔^^)



높은 곳에서 보이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에너지 넘치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하며, 

딸을 업고 고난의 복귀 행군이 시작되었죠.


참고로 노고단까지 갔다오는데 어른은 2시간정도 아이들은 조금 더 걸리는 거 같아요.


마지막 체험은 탐방원 옆에 있는 종복원기술원에서 

지리산반달곰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볼수 있고, 반달곰들을 만나는 시간이 있었어요.


반달곰 생태학습 프로그램 소개 및 예약시스템 링크해요

http://www.knps.or.kr/bear/main.do;jsessionid=qMOwkglhW6cuxZ3JBKBIKnFm9JHka0oxSZ2UJVXgvkPgAeTg0NOA9J1OJQx5YK4W.chirisan_servlet_engine7



이번 1박2일 동안 가족애를 느끼며 아내와 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노고단에도 서서히 단풍이 들기 시작했어요. 시간되면 야외로 떠나보세요.


가족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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