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초 미세먼지 농도 저감 식물 5가지
어김없이 오늘도 미세먼지 농도가 심하네요. 이곳은 원주입니다. 원주의 현재 미세먼지 상황은 "최악"입니다. 치악산이 보이지 않네요. 최근에 깨끗한 치악산을 본적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딸아이 유치원 갈 때마다 마스크 쓰고 다니는 게 너무 싫다고 공기가 깨끗한 곳에서 살고 싶다고 하네요.(이 말이 왜 이렇게 슬프게 들리는지 모르겠네요)
오늘은 이런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집안에서 키울 수 있는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존에 많은 연구들 통해 집안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식물이 많지만, 최근에 지속적인 연구로 추가적으로 5가지 식물이 미세먼지에 강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새로 추가된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식물은 5가지는 돈나무 또는 금전수라고 알려진 파키라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가장 컸고, 그 다음이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율마의 순입니다. 이 식물들을 실내에 두면 초미세먼지가 20% 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초미세먼지 줄여주는 식물 5가지
1. 파키라
* 과명 - 물밤나무과(Bombaceae) * 속명 - Pachira * 원산지 - 열대아메리카로 "멕시코 중미"* 물밤나무 파키라는 중간 정도의 교목으로 잎은장상복엽으로 작은 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 15~30cm, 5~7 매입니다. 줄기는 벽오동과 비슷하지만 밑부분은 갈색으로 곤봉처럼 굵어집니다. 대형의 실내 관엽식물로 쓰이고 있으며 생장은 왕성합니다.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으나 내음성은 강한 편입니다. |
2. 백량금
* 학명 : Ardisia crenata Sims * 분포 : 아시아 * 서식 : 숲 속 그늘진 곳 * 크기 : 약 1.0m * 백량금은 쌍떡잎식물 앵초목 자금우과에 속하는 상록관목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곡, 일본 등 주로 아시아에 분포해 있다. 높이가 1m 정도이고,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이다. 꽃은 6월에 핀다. |
3. 멕시코 소철
*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약 40종이 분포하는 소철과의 식물로 햇빛이 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기에 차광할 필요가 없으며 봄에서 가을까지는 노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품종입니다. 멕시코 소철은 자생지에서는 관상수로써 이 소철이 있으며 각종 진드기나 집안에 있는 기생충들이 없어진다 하여 집집마다 기르는 식물로 화분의 겉흙이 충분하게 마르면 물을 주도록 합니다. |
4. 박쥐란
* 학명 : Platycerium bifurcatum * 플라티케리움이라도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산이며 온실에서 관엽식물로 재배한다. 나무 위에 붙어서 자란다. 덩어리 같은 뿌리줄기에서 2가지 잎이 모여 나온다. 하나는 영양엽으로 콩팥 모양이고 밑에서 뿌리줄기를 둘러싸며 흙을 감싸고 수분을 유지한다. 또한 그물맥이 있고 연한 녹색이며 어릴 때는 잔털이 있다. |
5. 율마
* 학명 : Cupressus macrocarpa 'Wilma' * Cupressus macrocarpa 품종 중에 'wilma', 'goldcrest' 등의 품종이 있는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율마라는 이름은 "wilma"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율마라는 이름이 윌마로 교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고려된다. 바람에 약하며 줄기 아랫부분의 잎이 떨어지면 황량한 느낌을 주지만 토피아리 형식으로 키울 수도 있다. 크리스마스트리로 실내에 장식하면 좋다. |
농촌진흥청 식물 연구관에 의하면, 잔털이 많으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잔털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오히려 안 좋았고, 그것보다는 주름이 져 있는 경우에 미세먼지가 거기에 더 많이 흡착된 것으로 보이고, 대체적으로 보면 거실에 이런 식물이 심어진 화분 3-5개를 4시간 놔두면 초미세먼지가 20%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또, 식물을 관리할 때는 식물의 성장과 미세먼지 제거 효과를 위해서는 광합성을 하는 잎의 앞면은 깨끗하게 닦아주되 뒷면은 닦지 않는 게 좋고, 식물을 화분에 따로따로 키우는 것보다 벽에 걸어두는 바이오월 방식을 택했을 때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7배 정도 크다고 합니다.
앞서 농촌진흥청은 아열대 식물인 수염틸란드시아와 아이비, 산호수, 스킨답서스와 관음죽이 미세먼지를 줄이는 실내 식물이라고 추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미세먼지에 강한 식물을 집에서 키운다면 가족의 건강은 물론 친환경적인 이미지와 관리에 대한 즐거움으로 더욱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