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 화재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는 물개 2019. 4. 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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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장 훌륭한 성당 중 하나이자 국가 행사가 개최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아침까지 완벽하게 진화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850년의 전통이 한순간에 사라지는 안타까움과 슬픔이 동시에 전해집니다.

고딕 양식의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은 프랑스의 수도에 있는 일 드 라 시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로마 가톨릭 대성당은 프랑스에서 기독교 숭배의 장이자, 국가 수장의 장례식 같은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성당은 전 세계에 잘 알려진 랜드 마크로, 부분적으로는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1831년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 덕택이기도 합니다. 위고는 당시 심하게 파손되어 헐릴 위기에 처해 있던 이 성당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그의 의도는 성공을 거두어 성당을 살리자는 캠페인이 뒤이어 일어났고, 1845년에는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성당은 원래 주피터 신에게 바치는 로마 지배의 갈리아 시대 신전이 있었으며, 이후에는 파리 최초의 기독교 교회, 생-테티엔 바실리카가 건축되었습니다. 파리의 주교 모리스 드 쉴리는 이전의 교회를 허물어 버렸고 1163년 그의 감독하에 새로운 교회의 건축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건물은 1345년 완공되었고 이후 수세기 동안 다양하게 수정되어 왔습니다. 처음 지어졌을 때부터, 이 교회는 프랑스 왕실이 종교 예배를 올리고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를 여는 데에 사용되었습니다. -네이버

 

세계여행을 하는 모든 이들이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자 버킷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곳인데 당분간 복원이 될때까지 방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화재 원인은 첨탑의 보수 공사를 위해 세운 비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비계란? 건축공사 때에 높은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임시가설물로, 재료운반이나 작업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한 발판이 되는것을 말합니다.

 

 

안전하게 화재를 진화하고 다시 웅장한 대성당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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